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대우조선해양 마곡부지 쪼개 판다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시, 28일 해당부지 처분공고 시행…내달 19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대우조선해양이 매입했던 마곡산업단지 내 6만1000여㎡ 규모의 토지가 분할 처분된다.

서울시는 대우조선해양이 전날 제출한 처분신청서에 따라 해당부지에 따른 처분 공고를 시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처분되는 토지는 총 12개 필지로, 면적은 6만1232㎡에 이른다. 처분공고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분양받았던 토지는 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수공원 등이 있는 마곡중앙공원(50만3000㎡)에 인접해 있다. 5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노른자 땅으로 평가된다.

시는 해당부지의 규모를 고려해 처분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블록단위로 매각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용지 매입을 고려하던 기업들에게는 최상의 입지여건을 가진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정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우해양조선과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처분공고는 서울특별시 마곡사업 홈페이지와 팩토리온(www.femis.go.kr)에서 확인가능 하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7개 기준, 23개 항목으로 평가를 받는다. 협의대상자는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선정될 수 있다.


한편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10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만9785㎡ 중 61.9%인 45만1490㎡가 분양됐다. 2020년까지 9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2014년도 LG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1개 기업이 착공했다. 올해는 에스오일(S-oil) 등 43개 기업이 착공을 준비 중이며, 나머지 16개 기업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 준공은 올해는 11개 기업, 내년에는 48개 기업이 예정돼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