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로 지정한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와 송파구 위례별초등학교가 각각 28일과 29일 개교식을 한다.
가재울초등학교는 가재울뉴타운 형성에 따라 문을 연 55학급(특수1학급)의 학교로 1학년이 14학급에 달하는 도시형 대규모 혁신학교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정된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토론 중심의 수업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재울초등학교는 학교운영 혁신을 위한 학급·학년운영 재량권 도입,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활동중심 '블록수업(학생들의 몰입을 위해 수업을 몰아서 하는 교육)'과 4학기제 운영, 방과후마을학교 운영, 학부모 동아리 등의 혁신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례별초등학교 역시 위례신도시가 생기면서 개교한 31학급(특수 1학급)의 혁신학교로 공동체 문화 활성화와 학교운영 혁신 등의 3대 과제를 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혁신학교들이 자율운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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