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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라오스에 '한국형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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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모델로 설치…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베트남에 이어 5월부터 라오스에 '한국형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를 운영·지원한다.


여가부는 28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라오스 전역에 3개소를 2018년까지 추가·확대할 방침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모델로 설치되는 이번 센터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3개소가 설치된 이래 현재 61개소로 확산됐다.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 센터'는 라오스 여성의 수요·문화·사회 환경 등을 고려, 시너지 효과를 산출하기 위해 현지 여성 단체인 '라오여성연맹(LWU)'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한국 측이 센터의 운영지원, 센터종사자 및 현지강사 역량강화, 직업훈련생 능력개발 등 센터의 기초를 다지고, 라오스 측은 직업훈련생의 훈련,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센터의 훈련과정은 라오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현지 전통 기술인 위빙(직조)과 네일케어, 바리스타, IT교육과정을 신규로 개설했다. 취업설·진로탐색·상담과정 등을 함께 운영하도록 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했다.


부아찬(Bouchanh Syhanath) 라오스 라오연맹의 부위원장은 "한국의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성정책들은 라오스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역량 강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한국과의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해 양국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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