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올 1분기 예상수준의 실적을 거둬 단기 모멘텀은 둔화됐지만 중장기 도약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 3%, 13% 증가한 4580억원, 579억원으로 예상 수준이었다.
완성차 출하증가율 둔화로 OE 매출액이 3% 감소했지만, 한국, 미국 RE 매출액이 시장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 9% 성장하면서 만회했다는 평가다.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원재료 투입단가는 소폭 상승하면서 이익률이 다소 하락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8% 증가한 4858억원, 604억원으로 예상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주가상승 모멘텀은 둔화됐지만 선진 시장 위주의 RE 수요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2017년 말 체코 공장의 완공을 통해 도약이 기대돼 중장기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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