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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성장주 프리이미엄 퇴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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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과거의 성장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인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상회했지만 금융손익 부진이 지속되며 지배지분순이익의 개선은 크지 않았다"면서 "판매수량 증가율 역시 지난해 5%까지 둔화됐고 올해도 4%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4560억원, 영업이익이 17% 늘어난 662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2% 증가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한국 타이어산업의 글로벌 경쟁 내 샌드위치 구조와 넥센타이어의 판매성장성 둔화를 감안하면 과거의 성장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넥센타이어 주가는 2011년부터 높은 성장성에 기반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 받았었다.

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성장성 프리미엄이 퇴색됐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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