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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Q 당기순이익 1021억원…전년동기比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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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카드가 2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0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35억7600만원(잠정)으로 전년 대비 22.4%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됐지만 상품 자산이 증가하면서 수익이 늘고 건전성 관리 노력에 따른 대손 비용의 안정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등 효율 중심 경영의 효과가 경영 전반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유주식 관련 배당수익이 늘어난 것도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신용카드 총 취급고는 올해 1분기 25조590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1분기 23조 4416억원보다 9.2% 늘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21조 8668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3조 4729억원 △선불/체크카드 2504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 사업부문은 3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취급고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재개되면서 시장 성장세가 이어졌고 디지털과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 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유통·통신 등 이업종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한 회원자산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카드대출 취급고도 우량 고객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 전년동기 대비 8.5% 늘었다.


한편, 삼성카드 30일 이상 연체율(금감원 기준)은 전분기와 동일한 1.3%를 유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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