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8월 6~22일·한국시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열 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리우올림픽 D-100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다. 합동 기자회견에는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과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주요 종목 감독,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정행 회장은 "100일 뒤면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 선수단이 세계 10위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차적응, 컨디션 조절 등 2단계 전략에 따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영중 회장은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의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선수들은 최악의 조건을 가정하고 경기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뒷바라지를 꼼꼼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효자 종목 양궁 대표팀을 이끄는 문형철 총감독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날씨 등 변수가 많지만 선수들 실력이 이전 대회보다 강하다. 꼭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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