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인수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전인수 교수가 ‘고인장성 빠른 자가치유 하이드로젤(Extremely stretchable and fast self-healing hydrogels)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인용지수 17.493)’온라인판(4월 9일자)에 제1저자로 발표했다.
▲하이드로젤(hydrogels) : 분산매가 물이거나 물이 기본 성분으로 들어 있는 젤리 모양의 물질
전인수 교수는 2013년 8월부터 1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년을 보내면서 고분자화학의 이론과 실험 기법을 습득한 뒤 하나의 교차결합에 서로 다른 두 가지 물리력을 계층적으로 형성시켜 하이드로젤을 제작하는 기법을 제안했다.
전인수 교수는 이를 통해 소수성결합과 수소결합을 하나의 교차결합 내에 계층적으로 형성시켜 하이드로젤을 제작한 후 초기 길이보다 100배 이상 늘어나는 인장 특성과 30초 이내의 빠른 속도로 자가치유되는 특성을 확인했으며, 이로부터 각각의 단일 결합으로 제작되는 하이드로젤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특성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밝혀냈다.
전 교수가 제안한 교차결합의 구조는 다양한 하이드로젤을 제작하는 데 적용됨으로써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 필요한 3차원 세포 배양체 제작, 약물전달 기구의 제작 및 유연 구조 특성 기반의 생체 모방 시스템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인수 교수는 “향후, 다양한 생체재료의 개발을 위해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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