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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대규모 주상절리 보존대책 강구…5년 전 첫 발견 이후 조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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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대규모 주상절리 보존대책 강구…5년 전 첫 발견 이후 조치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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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전남 고흥의 한 골재 채취장에서 대규모 주상절리가 발견됐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S업체가 관리하고 있는 도화면 구암리 일대 골재 채취장에서 주상절리 지대가 확인됐다.


이 주상절리는 현재 드러난 규모만 높이 20~30m에 폭 100m로, 수직형과 방사형 구조를 동시에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 주상절리는 5~6년 전 골재 채취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별다른 보존 조치 없이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단체는 고흥 주상절리에 대한 보존 요구를 하며 “주상절리가 값싼 골재로 분쇄돼 팔리기 전에 골재 채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흥군은 주상절리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정식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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