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노후된 주택을 스스로 고쳐, 오래 거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내달부터 '집수리 아카데미'를 연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노후주택을 전면철거하는 대신 지역별 맞춤형 재생과 개별주택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이론중심의 기초과정과 실습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4주 과정으로 내달 시작해 11월까지 매달 월 1회 열린다. 회당 3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오는 27일부터 수강신청을 받는다. 기초과정에서는 집수리 개요와 단열·방수 등 이론교육과 함께 간단한 공구사용법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심화과정은 오는 6월 3주동안 주말 이틀을 활용해, 총 6일동안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내달 중순부터로, 목공, 도장, 타일, 단열 등 집수리의 주요공정을 낡은 빈 집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
신청접수는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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