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2월 출생아 수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4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8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4년 2월 3만680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만5700명으로 3년 연속 줄었다.
사망자 수는 2만46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6.0%(1400명) 증가했다. 월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전국 혼인 건수는 2만2500건으로 지난해 보다 7.7%(1600건)가 늘었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만에 반등했다.
이혼 건수는 8100건으로 지난해보다 3.8%(300건) 많았다.
한편 3월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6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8만5000명) 감소했다.
시도내 이동자는 64.8%, 시도간 이동자는 35.2%를 차지했으며,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34%로 지난해보다 0.17%포인트 줄었다.
한편 경기(9264명), 세종(3155명), 제주(1589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8820명), 부산(-1298명), 대전(-114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각각 기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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