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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장애물 없앤 무장애 버스정류소 55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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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장애물 없앤 무장애 버스정류소 55곳 설치 무장애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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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앞으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운행노선 수가 적은 소규모 정류장에도 버스운행 정보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4월 말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무장애 정류소’ 15곳, 표지판일체형 ‘알뜰 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16곳에 시범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장애 정류소는 화단, 휴지통 등 승하차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없애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정류소 접근 및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설계한 정류소다.

시는 용산구 대한노인회 앞 정류소 등 15곳에 무장애 정류소를 시범설치하고 연말까지 40곳을 추가로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 및 시각장애인의 버스승하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행장애물 없앤 무장애 버스정류소 55곳 설치 알뜰 BIT(Bus Information Terminal)


더불어 시는 운행노선 수가 4개 이하의 소규모 정류소에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를 신규 설치한다. 알뜰 BIT는 ‘표지판 일체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로 기존에 있던 정류소 표지판에 정보 표출 단말기를 설치하고, 표출 화면 크기를 최소화 한 것이다.


시는 양천구 신한은행정류소 등 16곳에 알뜰 BIT를 시범설치하고, 운행 노선 수가 4개인 정류소를 우선대상으로 해 연말까지 3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훈 시 버스정책과장은 “그간 버스 승하차에 불편을 겪었던 교통약자를 위해 무장애정류소를 설치하게 됐다”며,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버스정류소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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