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 ‘국방산단’ 조성, TF팀 구성·추진동력 강화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논산·계룡지역 국방산업단지 조성 관련 태스크포스(이하 T/F팀)을 구성, 추진동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방산단 조성은 국내 국방 핵심기관이 밀집한 논산·계룡지역의 이점을 활용, 국방 산업을 유치해 특화 발전시킴으로써 충남 남부지역의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에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 100㎡ 규모로 국방산단을 조성하고 국내·외 비무기(전력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T/F팀을 구성해 국방산업 육성, 입지 선정 및 지정 추진, 국내·외 기업유치, 중앙부처 정책 반영 활동 전개 등에 나서는 한편 국방산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한다.

T/F팀 구성 인력은 총 11명으로 꾸려지며 도 경제산업시장이 팀장, 투자입지과장이 부팀장을 맡아 팀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 입지개발팀장과 외자유치팀장, 기업유치팀장, 미래산업팀장, 논산시 사회적경제과장, 계룡시 지역경제과장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국방산단이 조성되면 대의적으로는 방위산업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고 지역에선 균형개발(남부지역)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국방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도는 국방산단의 조기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