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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속한 개닛컴퍼니, LA타임스 등 트리뷴그룹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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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를 소유한 언론 그룹 개닛 컴퍼니가 일간지 LA타임스와 시카고트리뷴 등이 속한 트리뷴 퍼블리싱 인수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딕키 개닛 최고경영자(CE0)는 저스틴 디어본 트리뷴 퍼블리싱 CEO에게 8억1500만달러의 금액으로 트리뷴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당 12.25달러, 4억2500만달러 현금 지급에 3억9000만달러의 부채를 떠앉는 조건이다.


개닛은 방송과 인터넷 부문을 분사하고 신문 사업에 주력할 뜻을 밝히면서 이번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저널 미디어 그룹'을 2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USA투데이 외에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100여개 언론매체가 속해 있는 개닛은 일간 신문 발행 부수가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USA투데이로만 80만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트리뷴 퍼블리싱은 2014년 모회사 트리뷴 컴퍼니가 방송사업에 주력하면서 분사된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잭 그리핀 CEO가 해고되기도 했다. 트리뷴 측은 "이사회는 주주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개닛의 제안에 가능한 한 신속히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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