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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장성, 아내와 딸 등교시키다 '수류탄 공격'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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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장성, 아내와 딸 등교시키다 '수류탄 공격'에 피살 수류탄. (사진은 기사와 아무 관련이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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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부룬디 부통령의 안보보좌역인 군 장성 아타나세 카라루자가 아내와 딸을 등교시키는 길에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피살당했다.

25일(현지시간)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투치족인 아타나세 카라루자 장성이 아내와 함께 딸을 학교에서 내려주다 수류탄과 로켓포를 이용한 무장괴한들의 공격에 아내와 함께 현장에서 숨졌다. 딸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총격범은 카라루자 가족이 탄 차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현재까지 배후를 자처하거나 공격범의 신원한 바는 없는 상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 사태에 대해 "이미 일촉즉발에 놓인 부룬디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은 포괄적인 정치적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만이 부룬디의 평화를 이루는 길이다"라고 한 말을 전했다.


한편 브룬디는 지난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3선 선언 이후 7월 재임에 성공하자 정부 고위급 인사와 민간인을 대상으로 반정부 단체가 일으키는 테러가 숱하게 발생하고 있어 정정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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