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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머슨퍼시픽, 체인화의 폭발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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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영증권은 26일 에머슨퍼시픽에 대해 묵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2017년 평균순이익에 19.8배를 적용해 산출한 5만원을 제시했다"며 "소득양극화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급리조트 시장은 이제 개화 단계에 있고 유일한 고급리조트 개발회사로 국내 및 해외진출을 통한 체인화 시너지로 시장을 선점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머슨퍼시픽은 현재 현재 힐튼남해 골프&리조트,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등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오픈을 목적으로 힐튼부산&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를 건설하고 있다.


그는 "2008년 이후 철저한 고급화 전략을 실시하면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리조트를 설계하다보니 골프장과 연계된 리조트(골프텔)에 국한됐다"며 "부산에는 최초의 호텔 310객실이 들어설 예정인데 최상류층을 타겟으로 했던 회원제의 리조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고객군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리조트 개발회사가 초기 사업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속성을 갖추게 되면, 이후 체인화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과거 1990년대 대기업이 리조트 시장을 빠르게 지배할 수 있었던 원인도 이와 같다"며 "리조트 체인화는 고객으로 하여금 가장 강력한 구매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가평, 남해, 해운대 체인화에 이어 해외진출까지 가능해진 상황이 매력적이라고도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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