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에서 영업 중인 사업자 가운데 '무점포 소매업' 사업체 수가 6502개로 5년 전보다 42.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문화·오락 및 여가용품 소매업'이 6143개로 같은 기간 14.3%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25일 서울연구원이 '서울 소매업, 무엇이 가장 많이 늘었나?'를 주제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가장 많은 소매업 사업체는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으로 3만2887개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상품 전문이 2만5577개, 종합소매업이 1만8570개, 음·식료품 및 담배가 1만7395개였다.
5년 사이 가장 많이 사업체 수가 증가한 사업체는 무점소 소매업으로 5년 전보다 42.7% 늘었다. 무점포 소매업은 온라인 쇼핑몰 같은 통신판매업이 4721개로 대부분으로 같은 기간 85.1% 증가했다.
반면 문화·오락 및 여가용품은 사업체 수가 가장 크게 줄었다. 게임용구·인형 및 장난감이 24.8% 줄었고 서적 및 문구용품이 22.4% 감소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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