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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1분기 순익, 합병후 가장 적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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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1999년 3분기 합병후 처음으로 20억달러 미만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엑슨과 모빌 그룹이 합병했던 1999년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슨모빌의 1분기 순이익이 12억9000만달러에 그쳐 1999년 이후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슨모빌의 분기 순이익이 마지막으로 20억달러를 밑돈 때는 엑슨과 모빌 그룹이 합병을 완료했던 1999년 3분기다. 당시 순이익 규모는 15억달러였다.


엑슨모빌은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분기 순이익 100억달러를 쉽게 넘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주춤했지만 2012년 3분기에는 159억달러의 사상 최대 순이익이라는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WSJ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엑슨모빌의 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밑돌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엑슨의 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밑돈 것은 1994년 2분기가 마지막으로 당시 순이익 규모는 8억8500만달러였다.


엑슨모빌은 29일 뉴욕증시 개장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 리서치는 지난해 1분기 75센트였던 엑슨모빌의 주당 순이익이 올해 1분기에는 반토막 나 31센트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셰브른과 코노코필립스는 아예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은 각각 주당 13센트와 1.05달러의 손실을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각각 주당 5센트, 19센트의 순이익을 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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