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진도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진도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이낙연 전남지사가 25일 오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참석,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AD


"가족 등 2천 700여 명 초청 자활·자립의욕 북돋워, 온정 유공자 표창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5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어울림축제인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도의회 의장, 이동진 진도군수, 장재곤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2천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장애인의 자활ㆍ자립의욕을 북돋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남도민요 등 축하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에서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푼 김종익(78 해남군) 씨 등 유공자 3명에게 ‘장한 장애인상’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등으로 장애인 인권 향상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정근 전남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등 23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제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장애인 장기자랑,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에서 6개 부스를 운영,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해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낙연 도지사는 기념식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장애는 서로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이다”며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장애인 콜택시 확대와 공공산후 조리원 장애인 특실 운영,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지정 등 도 장애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도 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장애인 단체에서 제안해주신 시책을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장애인 예산을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124억 원 늘어난 1천 897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여성 장애인을 위한 전문 산부인과 운영 ▲임신ㆍ출산ㆍ육아 종합 매뉴얼 보급 ▲전국 최초로 시각 장애인 복지카드 점자 스티커 제작 배포 ▲직업재활시설 5개소 추가 설치 ▲장애인콜택시 20대ㆍ저상버스 15대 확충 등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 일상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