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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로건설 시장 진출위해 정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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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베트남 양자도로협력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베트남 도로건설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한-베 양자도로협력회의'를 연다.

국토부는 베트남과 처음 개최하는 도로협력회의를 25~28일 나흘간 연다고 밝혔다.


베트남 측 대표단은 도로총국 응웬 반 후옌 국장을 수석대표로 베트남 도로 분야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우리 측 대표단은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을 수석대표로 교통센터 운영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표준화, 도로 안전 등 다양한 도로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양국 관심사항인 민자 유치(PPP) 사업과 고속도로 ITS 운영사례, 베트남의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중온 개질 아스팔트 기술 소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ITS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로기술력을 토대로 베트남 건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트남 대표단과 우리 기업 간 1:1 사업 미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흥시장인 베트남과의 첫 양자 도로협력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과 기술을 수출하고, 우리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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