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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4인치 '아이폰SE'…유럽에선 성공, 아시아에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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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4인치 아이폰SE, 3주차 판매 기록
영국, 프랑스에선 선방…중국, 일본서는 부진
아이폰SE에 대한 상반된 반응
애플의 퇴보 VS. 가성비 제품

애플의 4인치 '아이폰SE'…유럽에선 성공, 아시아에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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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의 4인치 '아이폰SE'가 영국, 프랑스에서는 선방한 반면 중국, 일본에서는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로컬리틱스는 아이폰SE의 1차 출시국의 3주간 판매량을 비교했다. 아이폰SE의 전체 선택률은 0.4%를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홍콩에서는 1%의 선택률을 기록한 반면 호주, 일본, 싱가포르는 0.3%, 중국과 푸에르토리코는 0.2%로 가장 낮은 선택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아이폰SE의 선택률은 평균치인 0.4%였다.

아이폰SE는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의 디자인에 지난해 나온 아이폰6s의 기능을 넣은 제품이다.


아이폰SE는 64비트 기반의 A9 프로세서와 M9 모션 보조 프로세서가 적용했으며 음성비서 '시리'를 지원한다. 카메라도 아이폰6s와 닮았다. 1200만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사진을 찍은 앞뒤 3초간을 동영상처럼 보여주는 '라이브 포토' 역시 적용됐다. 630만화소급 파노라마 촬영과 4K 비디오 촬영 역시 가능하다. 터치ID와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지원돼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달 31일 출시된 이후 아이폰SE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우선 이미 큰 스마트폰에 익숙한 이용자가 다시 4인치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은 일찍이 화면을 5인치 이상으로 제작해왔다. 끝까지 4인치를 고집하던 애플도 아이폰6부터 화면 크기를 키워 출시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이상적인 스마트폰 크기를 4인치로 봤지만 아이폰6는 역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그동안 애플은 혁신을 주도해왔지만 아이폰SE는 사실상 후퇴라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 애플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은 제품을 출시해 신흥국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 4인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여전히 많다는 주장이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은 폰이 많이 팔린다"며 "4인치 아이폰에 대한 요구 역시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아이폰SE의 3~4차 출시국으로, 5월 중순께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이 한국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SE의 가격은 16GB모델이 59만원, 64GB모델이 73만원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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