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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 여자복식조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양하은(22·대한항공)이 폴란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와 양하은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폴란드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리지에(네덜란드)-리치안(폴란드)조를 3대0(11-4, 12-10, 11-7)으로 이겼다.
전지희와 양하은은 1세트를 11-4로 마무리하고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0으로 이겼다. 마지막 3세트도 11-7로 끝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리우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전지희와 양하은은 폴란드오픈까지 올 시즌 국제투어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1월 헝가리오픈, 2월 독일오픈에서도 둘은 우승했다. 올림픽에서는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복식 1포인트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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