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K3 터보'와 '니로' 중국 첫 공개
기아차 신차, 친환경차, K시리즈 등 차량 14대 및 다양한 전시물 공개
가상 자율주행 체험존 등 다양한 공간 연출 및 고객 체험 공간 제공
[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중국 친환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국제모터쇼(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뉴 K3 터보'와 친환경 소형 SUV 니로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 김견 총경리(부사장)는 "이번에 선보이는 K3 터보 모델은 젊고 세련되면서도 대범한 이미지를 구현한 외관 디자인과 고객 편의를 위한 최첨단 신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 시켜줄 것"이라며 "기아차는 고객의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뉴 K3 터보는 스포티한 이미지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한 디자인에 최첨단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중국 전략 준중형 세단이다.
뉴 K3 터보에는 일반적으로 상위급 차량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마트 트렁크,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과 기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애플 단말기까지 확대한 '바이두 카라이프'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뉴 K3 터보는 카파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적용하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을 기본화해 한층 매끄러운 변속성능은 물론 운전자의 기호에 맞춘 주행을 할 수 있게 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인 기아차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스타일의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 탑재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니로는 기아차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아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과 친환경 전용 차량이라는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1232㎡(약 374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뉴 K3 터보, 니로를 비롯해 K시리즈, KX3 터보, K9 등 양산차, K5 하이브리드, KX5 엑스카 등 총 14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K시리즈 및 K시리즈 터보 존에는 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를 이끌고 있는 K2, K4, K5 터보, KX3 터보 등 차량 9대를 전시하며 특히 별도의 프리미엄 존을 마련해 고급차 K9을 전시한다.
또한 KX5 엑스카존을 운영해 KX5 엑스카 영상물 상영과 엑스맨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터쇼 기간 동안에는 엑스맨 포토존, 퀴즈쇼, 판촉물 배포 등 폭스 차이나와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영상 체험을 통해 관련 선행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뉴 K3 터보 모델에 적용된 카파 1.4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 및 7속 DCT 변속기 전시물을 통해 기아차의 뛰어난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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