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등서 높은 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015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 분야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22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실시한 '2015산업계관점 대학평가’결과 금속 분야에서 종합판정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 분야 최우수 대학은 전남대학교를 비롯 경북대, 군산대, 동아대, 영남대, 인하대, 조선대, 한양대 등 8개이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전남대학교의 신소재공학부는 금속 분야 3개 평가영역 가운데 △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등 두 개 영역과 종합평가에서 각각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금속 분야 평가에는 전국 23개 대학이 참여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에 금속 외에도 △ 게임(5개 대학) △ 미디어(8개 대학) △ 식품(12개 대학) 분야의 산업계 관점 최우수 대학 25곳도 선정해 발표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경제5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결과 분야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에는 교육부와 경제5단체·대교협 공동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는 회원기업에 분야별 최우수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부여를 권고한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2013년 평가에서도 정보통신 분야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전남대학교는 당시 정보통신 분야 평가 3개 영역 가운데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등 두 개 영역과 종합판정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3년 평가에서는 또한 전자반도체 분야의 두 개 영역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병문 총장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공급자인 대학 중심의 기존 평가와 달리, 수요자인 산업계가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면서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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