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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發 재건축 상승세, 송파·강동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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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일주일새 0.33% 상승…송파 1.33%·강동 0.40% ↑


개포發 재건축 상승세, 송파·강동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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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개포발(發) 훈풍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재건축을 앞둔 송파 잠실과 강동 둔촌지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울 전역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일주일새 0.33% 상승했다. 지난 8일 0.54%, 15일 0.49%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변동률은 0.05%에 그쳤다.

구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가 0.18%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감소한 반면 강동(0.40%), 서초(0.12%), 송파구(1.33%)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 주공5단지와 신천동 장미·진주 아파트가 최고 5000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컸다. 김민영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 강세에 거래가 둔화됐지만 주변의 재건축 시장은 개포지구 재건축 강세의 영향을 받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하며 전주와 동일했다. 구별로는 송파(0.27%), 금천(0.17%), 강동(0.16%), 강남(0.13%), 강서(0.12%), 서초(0.12%)가 올랐다. 송파는 개포지구 영향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 상승폭이 컸다. 강남의 경우 매도 호가가 계속 오르면서 거래 분위기가 조용해지는 모습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씩 오르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신도시는 중동(0.06%), 평촌(0.03%), 일산(0.02%), 동탄(0.01%)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산본(-0.03%), 분당(-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3%), 부천(0.08%), 과천(0.06%), 남양주(0.03%) , 하남(0.03%) 등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의왕은 소형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파주(-0.05%), 용인(-0.04%), 안산(-0.02%) 등의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4%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0.03% 하락했다. 서울은 종로가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0.43%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금천(0.41%), 도봉(0.17%), 은평(0.17%), 노원(0.14%), 서대문(0.13%), 마포(0.11%)의 가격이 올랐다. 한편 강동(-0.07%), 강북(-0.06%), 송파(-0.05%) 등지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강동은 이주가 얼마 남지 않은 둔촌주공3단지의 전세가격이 1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13%), 일산(0.07%), 광교(0.04%), 산본(0.02%)은 올랐고, 분당(-0.18%), 판교(-0.02%), 평촌(-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이번주 0.03% 전셋값이 상승했다. 의왕시가 2000가구 넘는 대규모 단지의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0.59% 올랐다. 이어 시흥(0.08%), 양주(0.08%), 남양주(0.07%), 부천(0.05%), 고양(0.04%)이 상승했다. 반면 하남(-0.11%), 성남(-0.08%), 안산(-0.04%), 김포(-0.04%)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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