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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한은행 기술금융 부서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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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15년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시중은행 中 1위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을 방문해 관련 부서 임직원을 격려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술금융 전담부서인 창조금융지원실 소속 직원을 만나 "기술금융 활성화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영업실적 우수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술금융이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어 임 위원장은 시중 6개 은행(신한·KEB하나·국민·우리·기업·산업) 기술금융 부서장 및 기술신용평가사(TCB)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금까지의 기술금융에서 자체기술평가·투자방식의 기술금융·양질의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더해진 '기술금융 플러스(+)'를 통해 기술금융 정착 및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기준 전체 은행의 기술금융 대출 평가액 37조5000억원 중 17%에 해당하는 6조4000억원을 지원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기술금융 취지를 감안, 창업 초기기업대출 및 신용대출 비중을 높이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이다.


또 기업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기술금융 상품 라인업을 마련하고 각 대학 산학협력단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의 외부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술금융 지원 체계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올해도 기술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 기술금융 솔루션 고도화 및 자체 기술평가 역량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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