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선정, 오는 29일 개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 군립도서관이 ‘인문독서아카데미’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군민들의 인문정신 함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주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가 '인문학적 정신문화 고양'을 위한 실천적 방법으로 문화융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968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60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각 도서관마다 1천만원의 강사료와 1백만원의 홍보비를 지원한다.
사업선정에 따라 순창군립도서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인문학적 정신문화를 고양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녠인문독서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4월중 수강생을 모집해 .29일부터 직장인, 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총4개 과정을 5회씩 20회(1,000명/회당 50명) 운영하며 ‘문학ㆍ역사ㆍ예술ㆍ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명사를 초청 특강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강좌는 문학 분야로써 MBC라디오 ‘오늘, 웃는 사람’배성아 작가와 ‘그렇다면 참 좋겠다’의 강다솜 아나운서 두 사람이 전하는 금요일 밤의 힐링 타임.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매주수요일 도서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도서관을 찾는 수강자에게 인문학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6.1일부터 이어지는 주제는 역사ㆍ예술ㆍ과학 3개 분야로 ▲순창의 흔적을 찾아 순창을 다시보다(김기곤, 이춘구, 신정일, 송화섭, 장현근) ▲낯익은 일상, 낯선 아름다움을 찾다(정선희, 신미식, 이재호, 신귀백, 이철량) ▲자연에서 배워 새로운 희망을 만나다(박석재, 김용규) 등 15강좌다.
순창군 문화관광과 설주원 과장은 "최근 인문정신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군민들의 관심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서관을 통해 군민들이 문화를 쉽게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의 가치를 사회전반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연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은 전화(650-5678) 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강의일정과 내용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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