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정례적인 정책기구 상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20일 팔달구 라마다호텔에서 수원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시정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표(4선ㆍ수원무)ㆍ박광온(재선ㆍ수원정)ㆍ백혜련(초선ㆍ수원을)ㆍ김영진(초선ㆍ수원병) 당선자가 참석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 추진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도입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 ▲정조 테마 상설공연장 건립 ▲수원시마음건강치유센터 신축 등과 관련한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국ㆍ도비 확보와 법제화 등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특히 "당선자들께서 수원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 정례적으로 만나서 논의할 수 있는 정책기구를 상설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진표 당선자는 "수원 100만 이상 특례시 등을 비롯해 국회의 도움을 받지 못해 이루지 못한 게 많다"면서 "당선자들이 힘을 합쳐 올해 좋은 성과를 많이 내야한다"고 화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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