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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LG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약 시노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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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LG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약 시노비안 LG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약 시노비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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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골관절염치료 신약 시노비안주의 두번째 3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기존에 1회 투여시까지만 확인됐던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시노비안주의 효능 및 안전성이 재투여 시에도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노비안주는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이 주 원료다.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에 투여시 저하됐던 활액의 점탄성을 높여 상실된 윤활 및 완충기능을 회복해주는 특징이 있다. 다른 관절염 약물치료계열인 소염진통제(NSAID)나 스테로이드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낮다.

이 제품은 LG생명과학 고유의 히알루론산 구조 안정화(가교결합)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체내안정성과 점탄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덕분에 기존의 3회 또는 5회의 반복적인 투여가 요구되던 제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도 기존 치료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국내 개발 신약이다.


LG생명과학은 시노비안주가 러시아, 터키에 이어 최근 인도에서도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 토종 개발 신약이 해외 시장에서 유럽, 미국산 제품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시노비안주는 실제 인체의 활액과 유사하게 설계됐다"며 "해외에 출시된 제제들 대비 관절강 내 투여 후 측정된 약물의 점탄성 값이 인체 활액의 프로파일과 가장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시노비안이 국내에서는 유일한 1회 투여 제제"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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