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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최근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미국 방문에 대해 "지금 북한이 도발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제재에 더 무게를 더 둬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에서 미국과 어떤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리시홍 주독일 북한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독일에 '주독일 북한대사를 교체하겠다'고 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그것이 내부단속용인지 아니면 정기인사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수용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릴 '지속개발 목표달성에 관한 고위급 토론회'와 '기후변화 문제에 관한 빠리(파리)협정 서명식'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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