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유준상이 자신이 왜 '피리부는 사나이'가 됐는지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윤희성(유준상 분)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성찬(신하균)은 윤희성의 과거를 수사하며 윤희성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주성찬의 추측과 달리 윤희성은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전경으로 복무하던 가해자였다. 윤희성은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리라 결심했던 것.
이를 고백한 윤희성은 뉴스 생방송에서 "철거민들은 날 향해 살인자라고 울부짖었다. 언론은 진실을 알리는 대신 침묵을 권장했고 힘없는 자들의 목소리에는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난 진실을 전하고 그 일에 책임 있는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스스로 피리부는 사나이가 됐다"고 고백하며 체포됐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현재 종영까지 2회 남은 시점에서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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