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로 지역동화 및 나주관광 활성화 유도
[아시아경제 문승용] 나주시는 4월 8일과 15일 2회에 걸쳐 동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등지의 외국인 유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나주관광명소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코스는 영산강주변 유채꽃이 어우러진 홍어축제장과, 읍성권, 반남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등 나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황포돛배와 천연염색 체험 등 나주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를 기획한 것은 외국인 유학생에 관광명소·축제와 음식을 소개해 지역에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아울러 웨이보 등 자국 SNS에 후기를 작성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입소문 효과를 동시에 얻기 위한 것이다.
유학생들은 시립국악단의 아리랑, 첨밀밀 등 황포돛배 선상공연과 한복입기 체험(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 등 한국적인 美에 푹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팸투어에 참여한 황수슈앤(20세)은 "시에서 이렇게 팸투어를 직접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나주시에 이런 좋은 관광지가 있는 것은 몰랐었다 SNS에 많이 올리겠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시에 유학온 유학생들이 지역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행했는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 팸투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SNS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 노력해 나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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