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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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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점포 4곳에 12곳 추가해 확대 오픈 … 특색 있는 먹거리, 볼거리 가게 입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이 22일 문을 연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로시장 내에 ‘청년상인 특화구역’을 조성해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은 구로구가 지난해 구로시장에 첫선을 보였던 ‘영프라쟈’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지난해 1월 노후점포를 활용해 39세 이하 청년상인을 육성, 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볼거리, 먹거리가 펼쳐지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청년점포 구역인 ‘영프라쟈’를 개설한 바 있다.


꽃초상화를 그려주는 이색 카페 ‘아트플랏츠’, 소규모 생산자들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쾌슈퍼’, 크레페 판매점 ‘구레페’ 등 청년상인들이 1기 청년점포의 주인공들이었다.

구로구는 청년점포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자 지난해 1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예산 3억6400만원을 투입해 영프라쟈 일대에 12개 점포를 추가로 확보, ‘청년상인 특화구역’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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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매장 당 13㎡(4평) 정도 점포를 마련하고 도로, 상하수도 매립 등 기반시설 보수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인테리어 등 영프라쟈 일대 디자인은 도시재생 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인 어반소사이어티가 담당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입점 청년상인 12팀을 선발해 역량교육과 점포 체험도 실시했다.


청년상인 2기로는 ▲어묵탕, 닭날개 등을 파는 작은 선술집 ‘立春(입춘)’ ▲저렴하고 다양한 깐풍기를 판매하는 ‘목포깐풍기’ ▲오징어를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브라더오징어’ ▲마카롱, 케이크 파블로바를 파는 ‘삼봉-빠’ ▲스튜, 칵테일을 만나는 ‘아르님’ ▲영국식 건강식 패스트푸드를 파는 ‘포티앤샌디’ ▲ 이색적인 맛의 새우볶음밥을 파는 ‘하와이앤쉬림프’ ▲ 일러스트디자인 소품점인 ‘땅별상점’ ▲핸드메이드 쥬얼리 가게인 ‘아우레올라’ ▲프랑스자수집 ‘자수하는 으녕씨’ ▲전국 전통시장 명품 참기름을 파는 ‘청춘주유소’ ▲추억의 과자 및 장난감을 판매하는 ‘추억점빵’ 등이 결정됐다.

구로구는 청년상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계약기간 동안 최초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청년상인 점포 운영은 ‘구로시장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이 맡는다.


개소식은 22일 구로동로 20길 6-11 청년상인 점포 앞에서 오후 4시 개최된다. 오프닝 공연, 현판식, 경과보고,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채기종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을 계기로 기존 점포들의 경영 안정화와 청년상인들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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