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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학교안전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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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관내 13개 학교 대상으로 학부모와 안전쿱 등 지역주민 50명으로 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 안전 위해 학교안전지원단이 뜬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학교안전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구로구는 18일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 주민들과 힘 모아 ‘학교안전지원단’을 구성하고 20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안전지원단은 주민과 학교, 지역기관으로 구성되는 학교안전 민·관·학거버넌스다.


구로구는 먼저 지난달까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지원단에 참여할 학교를 신청 받고, 학교안전지원단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부모 50명을 선발했다.

지역주민으로 꾸려진 구로학교안전사회적협동조합(안전쿱)과 아하열린교육센터(사회적기업)도 학교안전지원단으로 손을 잡았다.

학교안전지원단 참여 학교는 개봉, 개명, 개웅, 오류, 영일, 영서, 구로남, 동구로초 등 초등학교 8곳과 개웅, 오남, 영서, 구로, 신도림중 등 중학교 5곳 등 총 13곳이다.

구로구  ‘학교안전지원단’ 운영 학교안전지원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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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지원단은 12월까지 학교순찰, 안전교육, 학교안전환경 실태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상 학교 주변 200m 이내를 학생안전지역(School Safe Zone)으로 지정해 오전·오후로 나눠 순찰한다.

학생들의 안전 생활화를 위해 마련되는 학교안전교육은 사회적기업 구로학교안전사회적협동조합과 아하열린교육센터가 맡는다. 이들 기관은 주기적으로 활동단원과 학생에게 교통, 재난, 식생활, 성폭력, 범죄예방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안전체험관 등을 견학해 직접 체험해보고, 안전신문을 제작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하반기에는 대상학교 주변을 현장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학교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2월말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학교안전보고회도 마련한다.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국제보건기구가 지정한 국제안전학교인 경기청계, 서울성산초등학교도 견학한다.


구로구는 20일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학교안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선서, 학교안전교육 등이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교가 즐겁고 안전한 마을배움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부모, 주민과 협력해 빈틈없는 학교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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