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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NFL 마케팅 강화, 프로팀 후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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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프로풋볼(NFL)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현재 4개팀을 후원 중인 현대차는 프로팀 1곳을 추가 후원하기로 했다.


18일 현대차 미국법인은 NFL 마이애미 돌핀스와 4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스폰서 계약은 다섯 번째다. 현대차는 현재 애리조나 카디널스, 휴스턴 텍산스, 미네소타 바이킹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등 NFL 4개팀을 후원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는 홈경기 시 차량 3대를 경기장에 전시하고 관중석 내 '현대 클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쾌적한 공간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풋볼을 즐기면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스위트룸이다. 이와함께 돌핀스의 경기에서 LED 전광판에 현대차 광고를 내보내며 돌핀스의 각종 경기장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경연장인 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방영된 63편의 광고 중 자동차업계 최초이자 비 미국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당시 선보인 제네시스 광고는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는 슈퍼볼에서 내보낸 광고 4편 중 3편이 전체 광고 중 톱 6에 오르고 자동차 부문으로는 1~3위를 휩쓸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1989년 USA투데이가 광고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아멕스, 맥도날드, 펩시, 나이키, 버드와이저, 스니커즈, 도리토스 등 미국계 7개 브랜드의 독무대였던 슈퍼볼 광고에서 非미국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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