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 대상 '2016 드림스타트사업'본격 시작
영역별 아동발달 프로그램 및 부모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 200여명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6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보건·보육·복지서비스를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0세~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3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 면담과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아동발달의 영역별 프로그램(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아동발달 프로그램은 ▲신체건강 영역은 건강검진, 예방접종, 치과치료, 수영교실, 시력검사 ▲정서행동 영역은 물놀이안전교육,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진로탐색 체험 ▲인지언어 영역은 한글·수학교실, 독서지도, 드림아트스쿨 등 분야별로 접근해 대상아동의 능력발달을 효과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한 아동뿐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교육, 우리아이와 소통하기, 장애아동 부모교육 등 가구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부모의 양육역량을 끌어올려 교육적 가정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밖에도 올해는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개인별 영재성을 발굴, 전문강사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월부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나 가족은 드림스타트(☎061-392-2323) 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전문요원이 각 가정은 방문하여 욕구조사, 양육환경, 아동발달상황 등을 조사한 후 거주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금 장성은 모두가 행복한 풍요로운 옐로우시티를 꿈꾸고 있다"며 "미래 옐로우시티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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