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원예교실,아동요리 등 프로그램 풍성…아동 신체적·정서적 발달 도모"
여름방학을 맞아 장성군 드림스타트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관내 저소득 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013년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월요일에는 원예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아동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월남쌈, 샌드위치 등의 음식을 만들어보는 요리교실을 통해 다양한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는 매주 화요일에 지능로봇연구회 강사를 초청, 블록과 로봇을 조립해 아동지능 발달을 도모하는 로봇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0일에는 전북 고창의 만돌 갯벌 체험장을 찾아가 조개 캐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갯벌체험 활동을, 12일에는 2박 3일 동안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해양수련캠프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방학기간 중에 방임의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아동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의 신체적·인지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소외되고 있는 아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계층의 12세 이하 아동 및 임산부에게 복지, 교육, 건강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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