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1000여명의 시민이 이용…열람실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아 그동안 민원 많아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평동에 위치한 4.19혁명 기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힘을 보탠다.
시는 4.19혁명 기념도서관 시설개선에 보조금 5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3억5000만원) ▲4.19혁명 기념 전시실 및 네트워크 연결 공사(3000만원) ▲도서관 물품구입비(1억5000만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4.19혁명 기념도서관은 이용 시민이 계속 증가하는데 비해 열람실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아 이용객들의 민원이 많은 편이었다.
1일 평균 1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4.19혁명 기념도서관은 지난 1960년대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사무실로 사용되다가 1970년대 공공도서관으로 등록됐다. 1980년대부터 도서관 대지와 건물을 4.19혁명 관련 단체가 국가보훈처로부터 증여 받아 정식 도서관으로 개관해 현재 일반열람실과 자료열람실, 전자정보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도서관 이용 편의 증대 및 4.19혁명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4.19혁명 기념도서관이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서울시민의 보훈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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