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등 방문 지역 어르신 안마 서비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시각장애인을 노인복지관 등에 파견해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은 자격을 가진 2명의 안마사가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시설 이용 어르신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해 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어르신들은 읍·면사무소, 마을 이장 등의 협조를 얻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미취업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5일 수행기관인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해남지회와 위탁 계약을 맺고, 오는 4월 18일부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반형 일자리 12명을 복지시설과 읍면에 배치했고, 복지형 일자리사업으로 수행기관인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17명의 장애인을 사업에 참여시키는 등 장애인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취업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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