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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6.4인치 대형폰 '샤오미 맥스' 사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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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6.4인치 대형폰 '샤오미 맥스' 사진 유출 샤오미 맥스 유출 사진(사진=마이드라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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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5와 유사한 디자인…얇은 베젤
전면 소프트키, 후면 지문인식 스캐너 탑재
화웨이에 中 1위 내준 샤오미, 라인업 확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샤오미가 출시 예정인 6.4인치 스마트폰 '샤오미 맥스'의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샤오미가 6인치 이상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중국의 IT커뮤니티 마이드라이버스를 인용해 샤오미 맥스 사진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주부터 개발 중인 6.4인치 스마트폰의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 투표에서 샤오미 맥스는 '샤오미 프로', '샤오미 플러스', '샤오미 빅'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제품명으로 선정됐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샤오미 맥스는 지난 2월 공개된 5.15인치 플래그십 모델 미5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미5 디자인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얇은 베젤(테두리)을 그래도 계승했다.


하지만 미5에서는 전면 물리키에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됐지만 샤오미 맥스는 전면에는 소프트키가 포함됐고 후면에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된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기 사양에 따르면 샤오미 맥스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하고 풀메탈 유니바디로 제작 중이다. 화면 해상도나 램, 카메라 화소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샤오미는 그동안 패블릿 제품으로는 5.5인치~5.7인치 화면을 탑재한 홍미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샤오미는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해 화웨이 등에게 뺏기고 있는 시장 주도권을 다시 가져온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샤오미는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지만 결국 700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1억900만대를 판매했다. 중국 시장에서만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샤오미와 달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화웨이는 샤오미를 역전하고 중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퀄컴과는 특허권 사용에 합의를 하는 등 눈을 글로벌 시장으로 돌리고 있다. 미5를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것도 글로벌 진출 의지를 확인해준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샤오미 맥스가 5월 중 출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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