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이호준(40)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최고령 3000루타 기록을 세웠다.
이호준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1867경기 만에 개인 통산 3000루타를 달성했다. KBO 리그 역대 여덟 번째. 특히 이날 현재 만 40세 2개월 9일로, 통산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 중 최고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고령 3000루타 기록은 은퇴한 박재홍(SK)이 2012년 10월 6일 문학 롯데전에서 작성한 39세 29일이다.
이호준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 투수로 입단해 1996년부터 야수로 전업했다. SK 와이번스를 거쳐 올해 20년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1996년 6월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고, 2011년 4월 1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000루타, 2013년 8월 13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2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이호준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두 개를 포함해 5안타를 터뜨리며 기록한 11루타이다. 그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같은 해 기록한 267루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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