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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부소방서, 봄나물 채취 안전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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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소태동 야산에서 고사리 채취하다 길 잃은 요구조자 구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봄철 나물 채취를 위해 입산객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 대비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동부소방서는 무등산 주변 인근 비탈길, 계곡 등지에서 봄철 산나물 채취를 위해 산에 오르다 실족하거나 조난당하는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입산객들의 안전산행을 당부했다.


실재 지난 15일 동구 소태동 인근 야산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산에오른 박모씨(남·77·전남화순)가 하산 중 길을 잃고 약6시간 동안 조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신고접수 후 약1시간 여 만에 동부소방서 학운구급대와 구조대에서 의해서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구조에 나선 119구조대원은 봄철 산나물 채취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대부분 주변 산 지리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별도의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않는 ‘안전불감증’에 의해서 빈번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소방서 이희경 현장대응과장은 “봄철 산나물 채취를 위해 산을 오르기 전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자신의 산행경로를 알리고 조난 시 자신의 위치를 알릴 호각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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