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아침밥 먹지 말입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지난 15일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에서 쌀 소비촉진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실천과 아침 결식률을 낮춰 학습능력 향상 및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우리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민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 지난 해에는 62.9kg까지 떨어져 있다. 특히, 국민 4명중 1명은 아침밥을 먹지 않고, 10대와 20대의 아침 결식률은 30~40%가 넘는 높은 수치를 보여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진 반면 아침밥에 대한 습관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협은 쌀 소비확대와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농협쌀로 만든 삼각김밥과 국산콩음료, 꽃씨, 모종 등을 함께 나눠주고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흙의 소중함을 담은 홍보전단을 함께 배부했다.
강남경 본부장은“우리나라 학생들의 상당수가 아침을 굶거나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접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바른 음식문화와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으로 아침밥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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