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정오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으며,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에콰도르 에스메랄다 지역에서 정유공장 건설작업을 벌이는 우리 기업과 협력업체 등 우리 국민 40여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58분쯤 에콰도르 로사자라테에서 서쪽으로 52㎞,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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