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보행정책인 '걷는 도시,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캐치 프레이즈를 '걸으면 바뀝니다. 서울이 행복해집니다'로 정하고, 간단하게 '걷자, 서울'로 줄였다. 심벌은 서울의 'ㅅ'이자 사람 인(人)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18.6㎞), 둘레길(157㎞) 외에도 서울역고가,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등 보행환경 시설물에 이를 넣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장, 시민단체 대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는 도시, 서울' BI 선포식을 한다.
박 시장은 "걷는다는 것은 건강ㆍ안전이고 행복ㆍ자유이며 연결"이라고 강조하고 "걸으면 시민 건강이 살고 서울 경제가 살고 지구 환경이 살아나므로, 오늘 공개한 '걷는 도시, 서울' BI로 시민과 소통하며 걸어서 행복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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