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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1차 합격자 222명···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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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사법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이 결정·발표됐다.


법무부는 15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58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22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4일간 치러지는 2차시험 응시기회를 부여받는다.

법무부는 ▲올해 1차시험 합격자가 치를 수 있는 2016년·2017년 2차시험의 적정 경쟁률 유지 ▲선발 예정인원 감축에 따른 응시자 부담 ▲가급적 많은 수험생들에 대한 2차시험 응시기회 부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인원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279.44점(평균 79.84점)으로 전년(총점 282.91점, 평균 80.83점)보다 소폭 내려갔으며, 여성 합격자는 67명(30.18%)으로 전년(29.68%)과 비슷한 비중을 기록했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76.13%(169명)다.

한편 현행 변호사시험법에 따르면 사법시험은 오는 2017년 이후 더 이상 실시되지 않는다. 내년에 치러지는 시험은 올해 1차 합격자 가운데 2·3차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뿐이어서 법 개정이 뒤따르지 않는 한 이번 합격자 명단이 마지막이 되는 셈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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