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김유정이 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유정이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도 끝났다고 밝혔다.
김유정이 맡을 '홍라온 역'은 뺀질거리고 처세술에 능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상대역인 박보검은 '효명세자 역'을 맡아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소설가 윤이수가 집필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조선 제23대 국왕인 순조의 맏아들로 19세 때부터 병약한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한 효명세자(본명 이영)가 주인공이다. 22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인물이지만 이름처럼 효성스럽고 명민했고, 왕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문학과 예술에서도 남다른 업적을 남긴 그의 성정을 실감나게 구현해 읽는 즐거움을 준다. 당시의 시대적 갈등, 세권 다툼까지 그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오는 8월에 방송 예정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영화 '연애의 발견'을 만든 김성윤 PD와 '후아유-학교2015'의 김민정·임예진 작가가 맡는다. 출연자는 김유정, 박보검, 육성재 등이 확정된 상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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