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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장애인·국가유공자 통신보조기기 최대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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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관내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비용의 80~90%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두 84종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 정보 단말기, 점자 출력기, 광학문자판독기 등 43종이다.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용 보조기기는 특수 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 모니터, 무선신호기 등 12종이다. 청각ㆍ언어 장애인용 보조기기는 영상 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음성증폭기 등 29종이다.

기초생활 수급대상이나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가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90%는 정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원한다.


성남시 장애인·국가유공자 통신보조기기 최대 90% 지원 성남시의 정보통신기기 보조금 지원사업 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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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애인은 보조기기 가격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 희망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www.at4u.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나 활용계획서를 내면 된다. 또 성남시청 8층 동관 정보정책과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ㆍ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6월16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어 6월30일까지 개인별 정보통신 보조기기 부담금 10~20%를 내면 기기 업체가 제품을 배달해 준다.


성남시는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의 경제ㆍ사회 활동을 돕기 위해 매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성남지역 178명의 장애인ㆍ국가 유공자가 지원 신청서를 내 49명이 3900만원의 보조기기 비용을 지원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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