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에 있는 한숲공원에서 임산부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올해 총 12회에 걸쳐 '태교숲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4차례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임산부들의 반응이 좋다고 보고 올해 행사를 12회로 늘렸다.
대상자도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24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첫 행사는 오는 24일 열린다. 용인시는 앞서 오는 22일까지 20쌍(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공원 내 미각정자 사잇길, 표현놀이숲, 숲길코스 등에서 봄꽃 만나기, 맨발체험, 명상 및 편지쓰기, 태담, 풀꽃액자 꾸미기 등 임산부 및 예비부모들이 태아와 함께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홈페이지(www.yongin.go.kr)에 세부일정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15일과 22일에는 나무와 교감하는 내용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집 일정은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숲태교는 임신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임신 우울증이나 불안감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며 "건전한 태교문화를 육성하는 태교도시 시책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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