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5~17일 사흘간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일대에서 에버랜드, 제3군사령부와 공동으로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가실벚꽃길은 용인8경 가운데 하나로 50년 이상된 왕벚나무가 호수 주변 산책로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전국의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대거 모여드는 벚꽃 명소다.
올해 행사는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3군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 경기도립팝스앙상블의 미니콘서트, 경기도립국악단의 작은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용인시 평생학습 공예연구회와 용인지역 로컬푸드 협동조합인 아홉색깔 농부, 처인성 꽃차 문화연구원에서 냅킨, 퀼트공예, 다육식물, 꽃화분, 꽃차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용인시는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종합안내소에 있는 할인쿠폰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오후 3시 이후부터 에버랜드 이용권을 어른과 어린이 동일하게 3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벚꽃축제 기간 중 호암미술관의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1000원의 관람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판다 캐릭터 '아이바오와 러바오' 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눈같이 새하얀 아름다운 꽃동산 가실벚꽃길을 맘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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